건망증 마누라 건망증 마누라 솔새김남식 평소에도 건망증이 심하던 우리 마누라이다. 어느 날인가 모처럼 시골에 일이 있어서 내려가는 길 고속도로 입구에 차가 막 접어들자 아내가 잔뜩 겁이 난 얼굴로 이야기 한다. "여보, 아까 와이셔츠 다리던 다리미를 그냥 놓고 온 것 같아" “뭐이어?” 화가 나.. 古書/生活수필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