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스페인 천년고도 톨레도

시인김남식 2019. 11. 6. 17:55

스페인 천년고도 톨레도 


톨레도 인구는 10만 명으로 마드리드 남서쪽으로 약 67km에 있는 고대도시로 세르반테스 언덕을

타호 강이 둘러싸고 있어서 로마시대부터 요새(要塞)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발전해 온 곳이다.




8세기에 이슬람이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면서 10세기에 무어인(아프리카)이 세운

코르도바 칼리프국(이슬람)의 북부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후 레콩키스트 운동으로 1085년 레온-카스티야 왕국의 알폰소 6세가 이슬람 왕국으로부터

톨레도를 탈환하여 스페인 통일 왕국의 발판이 된 곳이다.




특히 이곳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유적지가 모두 남아있으며 로마시대의 원형극장 중세 가톨릭 성당

이슬람 왕궁 등 여러 문화의 유적이 공존하는 역사가 깊은 도시로서 1986년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언덕위에 있는 오래된 톨레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5()으로 되어 있는 긴 에스컬레이트를 타야 톨레도 대성당에 들어갈 수 있다.








대성당은 자그마치 266년 동안 지은 역작으로 본당의 보물 실에 있는 '성체 현시대(Custodia)'5,000여개

부품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본당 중앙에 있는 성가대실의 의자 하나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목각 역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니며

대사원의 성가대 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꼬마열차를 탑승하여 한 시간 가량 시가지 투어를 하는데 열차 타는 곳까지는 가는 길목에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구시가지에서 출발하여 톨레도 성 아래로 내려와서 타구스 강을 끼고 반대쪽 톨레도 성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기를 하는 코스로

중간에 톨레도 전망대(Mirador Toledo)에서 보는 톨레도 구시가지 전체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투어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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