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옛날그때

옛날 얘기책

시인김남식 2018. 8. 26. 17:01

옛날 얘기책


어린시절 어머니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서 시장이나 책방에 가면 촌스러운 칼러 표지로 된 옛날 이야기 책을 팔았다

첫 페이지를 열면 깨알같은 활자가 세로로 적혀 졌는데 읽기도 많이 불편 했던것은 물론이고

잘 이해할수없는 글자들이 무수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마을에서 천자문이라도 완숙했던 사람들이 주로 읽었던 옛날 책들이다

이 책들은 가설극장에서 많이 공연했던 내용들이었다

특히 당시 노친들 대부분이 문맹자가 많았던 때이라서

초등학교라도 다니던 나는 

마실에 가서 할머니 어머니들앞에서 얘기책을 읽어주고 설명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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