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이호섭작사김영광작곡 / 노래주현미
1. 눈물조차 얼어붙은 여기는 사할린 피맺혀 부르는 이름
이 자식보기전에 눈못 감으실 내 어머니 우리 어머니
일장기에 내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못해 살아온 목숨
죽기전에 한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고향
2. 언제봐도 낯설은 여기는 사할린 어김없이 저무는 하루
고향땅 밟기전엔 눈 못감는다 다짐한게 어언 오십년.
일장기에 내몰리며 아우성치며 죽지못해 살아온 세월
살아생전 한번만 가봤으면 내 조국 내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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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츠크해 사할린 섬
사할린섬과 쿠릴 열도로 이루어진 러시아의 주
러시아 동부, 오호츠크 해에 있는 섬으로
하바롭스크 지방의 한 주(州)를 이루며
북부에는 석유가
남부에는 석탄이 풍부하다.
러일전쟁 후
사할린섬 남반부(북위 50도 이남지역)는
일본 영토로 되었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러시아가 다시 점령했다.
전체 인구는 약 55만명이다
100여 민족 이상이 살고 있으며
그 중 한인이 6.5%로 러시아인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할린의 모습
19세기 조선국이 멸망지기에 있을 무렵 당시 불안한 국내정세와 가뭄으로 인하여 가난을 탈피하기 위해
북만주를 통해 연해주까지 한반도에서 조선인들이 살 길을 찾아 떠났다
그런데 연해주로 건너간 조선인 중 일부가 소련에 의해 사할린에 강제 이주를 시켰다.
소련 당국은 조선인들이 첩자 노릇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불편했다고 하는데 사실 확인은 어렵고
다만 실제 밀정들이 중국인처럼 다녀 구분이 어려웠다고 한다
그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사할린 섬을 차지하면서 일제말기 강제 징용하여 탄광·군수공장 등에서 혹사 시켰다.
현제 1,2세는 거의 없는 상태이며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 한인의 귀환 문제는 현재 아직 진행형이다
1990년 사할린 현지 공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