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녹두의 싹을 내어 먹는 나물로 다른 이름은 두아채(豆芽菜)이다.
숙주나물은 고려말 원나라에서 들어온 것으로 원래 녹두나물을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조선시대로 추측이 되는데 당시때 신숙주(申叔舟)가 사육신을 배신하고 수양대군의 편에 섰을 때 사람들은
신숙주를 변질자로 비난하고 미워했다.
그래서 녹두나물로 음식을 한지 일주일만에 상하는 나물을 그의 이름을 빗대 숙주나물이라 불렀다고 한다.
숙주나물은 뜨거운 물에 데쳐 생강·식초·소금·기름 등을 넣고 무친 음식으로 만두소에 많이 넣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밥상에 흔히 오르는 반찬 중 하나로 조선시대는 어른의 생신 날
아침상에 주로 올렸으며
돌잔치날 손님들이 받는 국수상에도 올리던 반찬이었다.
지금도 두아채국밥 두아채국수의 메뉴식품으로 장사를 하는 이가 많다
숙주는 콩나물에 비해 열량은 떨어지나 눈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하고 기관지 보호에 좋은 비타민B와
비타민C가 풍부하며.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고 평소에 간이 안좋으신 분들은 꾸준히 섭취해 주시면 좋다.
숙주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예방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