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리나 (Eryth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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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목 콩과의 한 속. 에리트리나는 빨강이라는 뜻이다. 낙엽교목으로
열대·아열대에 약 100종이 분포한다. 에리트리나 ^IT_ST^E. variegata^IT_ED^는 동남아시아
원산으로 높이 10∼15m이다.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있으며, 잎은 3출겹잎으로 어긋난다.
작은 잎은 삼각형모양 넓은달걀꼴이고 길이 8∼15㎝이다. 잎이 질 때인
4∼5월에 총상꽃차례로 빨강의 나비모양 꽃이 밀집하여 아래를 향해 핀다.
열매는 길이 10∼30㎝의 낫모양 꼬투리이다. 홍두화 ^IT_ST^E. cristagalli^IT_ED^는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에 걸쳐 분포하며, 작은 교목으로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흩어져 나 있다.
종자와 나무껍질에는 에리트리나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마취작용이 있다.
또한 콜롬비아에서는 에둘리스 ^IT_ST^E. edulis^IT_ED^의 종자를 볶아서 먹는다.
아프리카의 세네갈렌시스 ^IT_ST^E. senegalensis^IT_ED^는 아메리카의
아르보레아 ^IT_ST^E. arborea^IT_ED^는 종자가 빨갛고 아름다워 목걸이 등의 장식품에 쓴다.
목재가 연하므로 타이에서는 가루로 만들어 분으로 썼다. 잎은 염소·소·양의 사료로 쓰이며
대부분 꽃나무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