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김남식 2014. 2. 8. 11:50



눈물    솔새김남식


이별 앞에서

어느 누가

더 아파 했는지는
감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언 할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이

죽을 만큼 보고 싶어도

울지를 말자

그리고
눈물도 보이지 말자

  
언젠가는

더 좋은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


바부같은 사랑

이제는 ~

이제는 더 하지 말자

그리고 씩씩하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