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텐진 빙장도
시인김남식
2012. 5. 22. 08:36
텐진 빙장도
텐진 빙장도거리
1995년 11월25일
오늘은 일요일 나는 어김없이 밖으나 나갔다.
거대한 중국을 알기 위해서는 텐진시내를 길도 모르는 아무 곳으로 돌아 다녔다.
일반 여행객으로 중국을 오면 좋은 곳만 보여주기 때문에 서민들의
참 모습과 그들 문화를 알지 못하고 돌아 갈수가 있다. 그러기에 배낭여행이 참으로 좋은 것 같았다.
어제는 토요일, 밀린 빨래를 하고 낮잠을 잤다.
숙소를 회사로 옮긴 후로는 몇가지 편한 것이 있었지만 시내가 멀어서 불편했다.
지리타사 백화점까지 18원의 비싼 택시요금을 물어야 했다. 오늘은 빙장도 거리에 쏘핑을 갔다.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로 범벅이였다.
권업장에 들렀더니 사람들이 이리치고 저리치고 정말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곳은 중국 인민들이 그냥 아이쏘핑을 즐기기 위해 언제나 만원 이였다.
백화점을 나와서 이리저리 방황을 하다가 햄버거로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