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견해
중국에 대한 견해
1995년 11월 27일
중국에 온지도 벌서 6개월이 넘었다. 아직도 모든 것이 낯설고 어설푼 것 같았다.
문득 집 생각 도 났다. 서울 식구들은 내 생각을 하고 있을지 문득 궁금하였다.
먼저 들어 온 친구들은 중국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지 퇴근후에 바람을 쏠겸 놀러 시내를 나간다고 한다.
이들은 하루밤도 숙소에 머물지 않고 텐진시내를 돌아 다녔다.
조금은 냄새가 나는 초대소에서 맥주를 마셨다.
한국에서 13원(한국돈 1300원) 하는 맥주를, 이곳에서는 4원이다.
모두들 식사를 잘 하고 있지만 난 아직도 입맛이 맞지를 않았다.
그래도 찐빵과 만두는 먹을 만 하였다.
과일도 고기도 매 식사때 마다 가득 하였다.
중국에서는 먹을 것 들은 상당히 가격이 싸다는 것을 알았다.
가끔 아줌마가 시장 갔다 오는 것을 보면 고기와 과일이고 한 보따리씩 사가지고 오는 것을 보면
한국과 정반대의 현상이었다.
정잰(鄭健)이란 중국 친구와 잘 어울리며 같이 돌아다녔다.
그는 내개 친절했다.
한국어 공부한 중국 여학생이 통역을 하느라 조금 어려워서
다른이에게 통역을 부탁하니 훨씬 편했다.
그와는 가끔 한국에 대한 애기와 그리고 이곳 애기로 대화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토론 하기도 했다.
중국은 한자로 가운데 중이라 하며 그래서 머지않아 제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한다.
세계지도를 그릴때도 중국이 한가운데 서 있지않은가 말이다.
한국에 대한 모든 부정인 생각에 가끔 화도 나고 했지만 그를 이해 시키려고 무척 노력 하였다.
이곳에 있는 조선족들 모두가 똑같은 생각에 조금은 서운하고 짜증 났지만 우리는
한민족이기에 그들을 이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2013년 중국은 지투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