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례의 의미 김남식 수연이란 어른의 생신에 아랫 사람들이 상을 차리고 술을 올리며 오래 사시기를 바라는 의식이다. 古禮에는 수연례란 말이 없고 헌수가장례(獻壽家長禮)라 하였다. (수연례의 종류) 아랫 사람이 태어난 날을 생일(生日)이라 하고 웃어른의 생일은 생신(生辰)이라 한다. 웃어른의 생신에 자제(子弟)들이 술을 올리며 장수를 비는 의식이 수연이므로 아랫사람이 있으면 수연례를 행하는 게 도리이다. 수연의식 이름과 종류는 다음과 같다. ① 육순(六旬) : 60세 때의 생신이다. 육순이란 열(旬)이 여섯(六)이란 말이고, 육십 갑자 (六十甲子)를 모두 누리는 마지막 나이이다. ② 회갑·환갑(回甲·還甲) : 61세 때의 생신이다. 60갑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이다. ③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