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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조선에 왕비

비운의 조선에 왕비 조선시대 왕은 총 27명이지만 왕비는 46명으로 절반의 왕비들이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의외로 일찍 죽는 왕비들이 있어서 국모의 자리라 하여 비울 수 없다는 법도 째문에 장성한 세자가 있음에도 계비를 들이는 일이 많았다 ​ 1 신덕왕후 강씨 (태조의 두번째 왕비) 1356년 7월 13일 출생 1396년 9월 15일 사망 (40년 2개월) 태조의 두번째 왕비로 신덕왕후는 버들잎 사랑의 사연으로 유명하다 ​ 조선이 건국되기 이전에 세도가 호족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21살이나 많은 태조의 두번째 부인이 되었다 아들이 세자가 되는 문제로 본처 신의왕후의 자녀들과 갈등을 격다가 1396년 심부전으로 40세 세상을 떠나자 신덕왕후의 두 아들은 살해되었고 딸 경순공주는 비구니가..

역사/고려조선 2021.05.30

왕비의 간택

왕비의 간택 솔새김남식 ​ 왕은 대개 15세 전후의 세자시절에 혼인을 하여 세자빈 나이 또한 비슷한 15세 전후였고 연상인 경우도 간혹 있었다 선왕이 승하한 뒤 세자가 왕위에 오르면 세자빈도 왕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국가에서는 왕실의 혼사에 앞서 금혼령을 내린다 그리고 팔도의 모든 처녀를 대상으로 처녀 단자를 올리게 했는데 종실의 딸, 이씨의 딸, 과부의 딸, 첩의 딸 등은 제외되었다 그러나 처녀 단자를 올리는 응모자는 25~30명에 불과했으며 간택이 형식상의 절차였을 뿐 실제로는 규수가 내정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사가의 자녀가 혼사를 정한 후에 금혼령이 내려지면 곤란해지기 때문에 왕실의 혼례는 일반의 적령기보다는 두세살 일찍 시작했다 그러나 결혼 했어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합궁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한..

역사/일반상식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