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켓에서 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산길을 돌고 돌아 설산을 보며 다시 10시30분 루체른에 도착하였다
사자조각 원에 가는길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루체른 그곳에 가면 빙하공원의 작은 연못 암벽에 있는 빈사의 사자상이 있다.
1792년 프랑스혁명 당시 루이 16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설계는 덴마크사람이 조각은 독일 사람이 1821년에 완성했다고 한다.
조각은 스위스 용병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으로 죽은 피의 역사를 나타내는 것 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것을 화살에 맞아 죽어가는 슬픈 사자의 운명으로 표현 했다는 게 좀 특이했다.
스위스가 오늘날은 가내 정밀기계 공업이 발달되었지만 국토의 25%가 경작지로 중세의 가난한 농업국 스위스는 겨울이면 쏟아지는 눈과 북풍이 저주와 같은 빈곤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러 용병으로 타국에 나갔었다고 한다. 그래서 스위스의 부강은 용병정신 밑바탕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도 바티칸에는 그들에 용병들이 많다고 한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만 간혹 이곳에 들릴 뿐 조금은 을씨년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