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명 영세불망비(鄭洙明 永世不忘碑) 솔새김남식
증평에서 청안을 경유하여 초정으로 나 가는 540번 지방도를 따라 조금 가다가 야트마한 오르막 길을 올라서면
왼편으로 "정수명 영세불망비" 안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논길을 따라 내려가면 전방 50미터 이정표가 있어서 누구나 찾기쉽다.
이곳은 지금은 사람이 다니지 않지만 이전에는 청주에서 청안으로 나가는 옛 길목이었던 것으로 짐작이된다
2006년 덕상리이장 이종관이 흙속에 묻혀 있었던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는데
아마 오랜 세월속에서 산 위에 흙이 아래로 흘러 내려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
정수명 영세불망비는 길목에서 산언덕빼기 5m 위쪽에 있으며 크기는 높이가 1m50㎝ 넓이가 98㎝로 좌대도 없는
화강암 자연석이다
<비문 내용>
縣監鄭侯洙明(현감정후수명) 현감 정수명 어른의
淸德愛民(청덕애민) 맑은 덕과 백성을 사랑하심은
永世不忘 碑(영세불망 비) 세세토록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정수명은 조선시대 이곳 청안현 정수명현감(1678년 1월~1679년 11월)으로
당시 재임하는 동안 백성에게 베푼 덕망과 어진 정치에 감사하면서 그 공덕을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음을 기리기 위해
1679년 (숙종5년)12월 주민들이 세운 것이다
정수명 영세불망비는 증평군지정문화재(향토유적) 제14호로 2007. 10. 15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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