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탑평리 칠층석탑 솔새김남식
국보 제6호의 7층 석탑으로 신라 원성왕 12년(796년) 건립되었으며 화강암 석재의 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높다.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유적지에
대하여 아무런 기록이 없어 사찰명(寺刹名)은 알 수가 없다.
충주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곳으로 삼국은 모두 이 지역을 전진기지로 목전에 놓기를 원했으며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부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앙탑(中央塔)’ 이라고도 불리는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후 남의 부산과 북의 경흥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출발하여 만난 곳에 탑을 세웠다고 한다.
높이 14.5m 이고 구조는 2층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형성하고 그 정상에 상륜부(相輪部)를 구성한
방형중층의 일반형이다. 기단부는 10여 매의 장대석(長臺石)으로 구축한 지대석 위에 놓였는데 상층·하층의 면석(面石)과 갑석(甲石)이 모두 여러 장의 판석으로 짜여진 것은 이 석탑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위치는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로 조정지땜이 있는 사적공원으로 충주박물관과 야외조각공원이 함께 있으며
북충주나들목에서 8km 이다
탑 주위로 어떤 장애물이 없어서 탑이 더욱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