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인연에대하여

나하나로 인해 그많은시간을 눈물로보낸 그대에게

시인김남식 2007. 11. 6. 13:46

    나하나로 인해 그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낸 그대에게  솔새김남식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이기에 냉정 해 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었고
    그대가 사랑한다고 내게 말을 했을 때는 기쁨의 눈물과 행복의

    미소로 답을 하면서  정작 내가 그대의 사랑을 받지 아니한 것은

    내가 그대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기에 그 이유를 애써

    그대에게 말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당신이 날 바라 보고 있을 때 난 꿈이라 생각했지요.

    처음에는 몰랐던 그대가 내 아픈 뜻을 알고

    많이 보듬어 주던 그대였습니다
    그대 조차도 손 도 쓸수 없는 현실 이었기에
    서로 울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이 그저 아플수 밖에 없었습니다
    훗날 다음 세상에는 다시 꼭 만나

    못 다한 우리의 사랑을 꽃 피우고 열매 맺자던 그대

     

    그래도 한가닥 그대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가는 길은

    비록 가시밭길 이어도 웃으면서 갈 수 있는 내가 되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하게 된 시간은 짧지만 너무도 벅차고 행복했던 것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나 하나의 그대를 위해 모두를 간직하고 떠납니다.


    나 하나로 인해 그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낸

    그대를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그대의 행복이 바로 나의 행복이이기에

    새로운 삶의 인생에서 밝게 빛나는 길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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