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울 수 없는 네 생각 - 솔새김남식
널 좋아하고 사랑했던 내 마음이
너무 그리워서
꿈속으로 그려지는 네 얼굴을
허공속에 그리며
잠시 추억에 잠겨 본다.
만져 보아야 확인 할 수 있는
비천한 사랑,
어느 때는 꿈 길에서
내 기도가 이루어진 것 처럼
너와 나 함께 하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빈 가슴으로 남아 있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괜찮은 사람으로 남고 싶었다.
널 잊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해 보려 하였고
바보같이 네가 날 못 잊어서
돌아 올 것 같았다.
이룰 수없는 꿈으로
가득했던 지난 시간들
함께 할 수 없는 사랑 이기에
보내야 했었기에
이제는 아무 기대도 하지 않으련다.
인연은 빗물처럼 흘러
돌아오지 않는 강으로 떠나고
같이했던 추억도 의미없는
물거픔이 되었지만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네 생각은 지울 수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