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5월 1일 *
이곳 노동절은 중국 4대 명절 중 하나라고 한다.
오늘은 오후 회사 친구들과 수상 공원을 다시 놀러갔다. 수상공원은 지난 번에 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였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그넓은 공원은 사람들에게
치여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것은 공원이 마치 만원뻐스 같았다.
숨이 답답하여 수상공원을 나왔다.
저녁 늦게까지 빙장도 시내를 돌아 다니다 숙소로 돌아왔다.
오늘도 중국 테리비에선 알아 듣지도 못한 소리가 들려 오고 있었다.
그러나 길에서 만난 여자들은 이빨이 까맣고 얼굴도 못 생겼지만 테레비에 나오는 여자들은 정말 예뻤다.
시장에서 사온 해바라기씨를 까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한다.